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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직 당선인 “21대 국회 중점 정책은 전북경제 살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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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직 당선인 “21대 국회 중점 정책은 전북경제 살리기”
  • 정석현 기자
  • 승인 2020.04.21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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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물 경제통’ 이번 21대 총선에서 전주을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은 이상직 당선인을 따라다니는 수식어다.

이상직 당선인은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 대통령의 업무지시 1호였던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으로 정부의 경제·일자리 정책을 주도했다.

또 지난 2018년 3월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40년 역사에서 첫 호남권 이사장으로 임명되기도 했다.

이상직 당선인의 21대 국회의원으로서 포부와 향후 4년 간 주요 의정계획을 들어봤다.

▲먼저 당선 소감은
전주시민의 뜨거운 응원에 큰 감사를 드린다.

당선의 기쁨보다도 코로나19 재난 상황을 어떻게 이겨내야 할지, 지역의 경제적 어려움을 어떻게 돌파해 낼지에 더 무겁고 큰 책임감을 느낀다.

전주을은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재선 국회의원을 허락하지 않았었다. 그러나 이번에 전주시민의 선택으로 재선 국회의원이 되었다. 열심히 일하라고 힘을 실어주셨다.

지난 4년 동안 문재인 대선후보 전북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전국 최고의 64.8%라는 득표율을 도민과 함께 만들었고 문재인 정부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을 역임하는 동안 더 단단해졌고, 더 준비했다.

늘 겸손한 마음으로 전주시민 여러분과 함께하겠다.

▲ 이번 총선은 민주당의 압승으로 마무리됐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실텐데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은 전북권 10석 가운데 9석을 얻어냈다. 민주당의 압승이라고 할 수 있다. 
문재인 정부에 대한 전북도민의 신뢰가 가장 큰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그만큼 민주당은 변화와 혁신을 주문받고 있다. 21대 국회에서는 변화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민주당 정권의 재창출을 위해 혼신의 힘을 쏟겠다. 

또한 일자리가 없어서 전주를 떠나는 청년들이 다시 전주로 돌아오게 만들겠다. 미래형 스마트 청년창업벤처도시를 만들어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의 날개를 달아드리겠다.

힘든 중소기업과 골목상권 자영업 사장님들이 어깨를 활짝 펼 수 있도록 지역경제 활력 살리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

▲선거과정에서 힘들었던 점은
코로나19로 인해 유권자들을 만나는 것도 힘들었고, 조심스러웠다. 하지만 코로나19보다 더 힘들었던 것은 상대후보들의 유언비어와 네거티브였다.
 
하지만 전주시민들을 믿었고, 민주당 후보로서 당당하게 네거티브 없이 선거를 진행했다. 
 
상대후보들이 네거티브에 매달려 있을 때 저는 민주당에 ‘코로나19 긴급처방(안)’을 건의하는 등 경제전문가로서 할 수 있는 역할을 찾는 데 집중했다.

전주시민들은 이런 노력의 진정성을 인정해주셨고, 전주의 대표일꾼으로 뽑아주셨다.


▲현재 지역구의 최대 현안을 꼽는다면
정말 많은 일들이 기다리고 있다.

무엇보다 황방산터널을 추진하겠다.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해서는 전주서부권과 원활한 소통이 이뤄져야 하고, 꽉 막힌 경제와 교통의 숨통을 틔워줘야 한다.

기전여고 사거리~국민연금관리공단 구간을 친환경·생태 터널로 개통하면 혁신도시와 전주의 경제생활권을 하나로 묶고, 전주 구도심-혁신도시-새만금을 잇는 황방산터널이 전주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연결하는 글로벌 경제의 대동맥이 될 것이다.

청년창업벤처도시 육성도 반드시 추진하고 싶다. 청년들이 떠나는 전주를 청년들이 돌아오는 전주로 만들겠다. 청년창업 생태계를 조성해 1조원 가치의 유니콘 기업을 만들고, 전주의 BTS, 전북의 스티브잡스가 탄생하도록 만들겠다. 


▲21대 국회에서 활동하고 싶은 상임위와 그 이유는
지난 19대 국회에서는 정무위원회에서 활동을 했었다.

정무위원회는 국무총리실을 비롯해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 금융관련 분야와 국가보훈처, 경제인문사회연구회 등이 포진해 있어서 국정의 전 분야를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였다.

21대 국회에서는 기회가 된다면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도 활동을 하고 싶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을 역임하면서 수많은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현장에서 보고 느낀 경험을 국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

아울러 기획재정위원회 또는 정무위원회에서도 그동안의 경험을 잘 살려 일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21대 국회에서 주안을 둘 입법내용은
코로나19 긴급처방(안)에 담았던 내용 가운데 ‘재난기본소득’이 있는데 앞으로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되더라도 또 다른 유사 재난이 있을 수 있다.

그때마다 우왕좌왕하지 않도록 법적근거를 만들 필요가 있다. 국가적 재난을 대비하는 것은 평상시에 해두면 실제 재난이 닥쳤을 때 큰 힘이 된다. 법적근거를 만들어 기금의 형태로 매년 적립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중소기업과 개인자영업 사장님들이 기를 펼 수 있도록 경제입법활동에 중점적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중점적으로 추진할 정책은

우리 지역의 중점정책은 한 마디로 ‘경제 살리기’라고 요약할 수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북의 제반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새만금국제공항 조기완공, 군산 상생형일자리의 성공적 추진, 연기금에 특화된 제3금융중심지 지정, 탄소소재산업을 미래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입법지원활동, 황방산터널 추진, 청년창업벤처도시 육성, 전라우드 조성을 통한 영화산업 지원 등을 통해 ‘전북의 친구’ 문재인 정부가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활동하겠다.


▲마지막으로 지지자들과 도민들에게 한 말씀
선거를 치르면서 지역구 주민들께서 ‘선거 공해’라는 말씀을 많이 들었다.

수많은 문자와 SNS메시지, 시끄러운 선거송, 유세 등등을 모두 ‘공해’라는 말씀을 들으면서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 자책감도 많이 들었다.

그동안 정치가 잘못했기 때문에 결국에는 ‘공해’라는 말을 듣게 됐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는 정치가 ‘사회적 자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정치는 우리 사회의 공기처럼 시민의 곁에서 시민들이 편하게 숨 쉬고, 행복해 질 수 있도록 희망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상직 당선인 프로필

-전북 전주 출생(1963년 2월23일), 전주중앙초등학교, 전라중학교, 전주고등학교, 동국대학교,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 졸업

-(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전) 문재인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위원, 제19대 국회의원, (전)민주당 전국직능위원회 수석부의장
정석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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