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예수병원이 CT실을 확장, 제3기 첨단 컴퓨터 전산화 촬영장치(CT)를 추가 설치했다.
예수병원은 20일 영상의학과 CT실 확장 개소식을 가졌다.
이번에 새로 도입 가동한 독일 지멘스사의 헬시니어스 384 멀티슬라이스 CT는 친환경 컨셉의 컴퓨터 전산화 단층촬영장치다.
이 장비는 강력한 출력을 자랑하는 Athlon x-ray 튜브에 주석필터를 장착해 안정적인 저방사선량 검사가 가능하다.
또한 검사자의 체형과 검사 부위에 따른 최적의 방사선량을 자동 조절할 수 있고 검사 시 받는 피폭량이 50-60% 감소, 안구·유방처럼 방사선에 민감한 장기에 대한 직접적인 방사선 피폭량을 최소화했다.
또한 최첨단 CT에 장착하는 Stellar detector(검출기)는 0.33초의 빠른 속도로 회전하며 높은 출력값으로 노이즈를 줄여 더욱 정밀하고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며 목, 허리, 흉부, 복부, 심장까지 선예도가 높은 고해상도 3D 영상을 제공해 미세 병변의 진단이 용이하고 검사 시간이 단축되는 장점이 있다.
김철승 병원장은 “첨단 디지털 CT 가동으로 이전보다 더욱 정확한 진단이 가능해졌다”면서 “총 3기의 CT 운용을 계기로 검사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 환자 만족도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정석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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