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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북 석권... 일당독주 체제 독일까 약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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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북 석권... 일당독주 체제 독일까 약일까
  • 총선취재단
  • 승인 2020.04.16 18:5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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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급 현역의원 대거 몰락... 전북정치 입지 위축 우려

민주당이 이번 21대 총선에서 남원임실순창 선거구를 제외한 9석을 가져가면서 전북은 다시 일당독주 체제로 회귀했다.

이번 총선에서 민생당과 무소속의 중진급 의원들은 민주당 바람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지며 전북정치권에서는 자연스러운 세대교체가 이뤄졌다.

군산 신영대, 익산갑 김수흥, 김제부안 이원택, 정읍고창 윤준병 당선인은 이번 총선을 통해 처음으로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전주갑 김윤덕, 전주을 이상직, 전주병 김성주, 익산을 한병도 당선인의 경우 재선에 성공했지만 각각 4년에서 8년의 정치적 공백기를 거쳤다.

이처럼 민주당의 초·재선 의원으로 전북정치권이 채워지면서 기대 반 우려 반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먼저 참신한 당선인들의 국회입성으로 전북정치권의 고질적인 폐단으로 자리 잡았던 이른바 지방의원 줄세우기 등 구태정치가 사라질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또한 집권여당인 민주당이 전북정치권을 주도하게 되면서 그 간 지지부진했던 현안사업 해결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특히 한병도·이원택 당선인 등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2인방의 국회 입성으로 전북 주요 현안에 대한 중앙부처의 지원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국민연금공단 이사장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을 지낸 김성주, 이상직 당선인의 경력도 긍정적이다.

반면 일각에서는 정동영, 조배숙, 유성엽 의원 등 경륜을 갖춘 중량급 정치인들의 낙마로 중앙정치무대에서의 전북의 위상이 크게 떨어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번 총선에서 금배지를 단 민주당 초·재선 의원들이 중앙정치권에서 제 목소리를 낼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특히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이 전국적으로 압승을 거두면서 전북 국회의원들의 중앙무대에서의 입지 역시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지역 정가 한 관계자는 “민주당이 과반이 훌쩍 넘은 의석수를 가져가면서 국회에 처음 입성한 정치 신인들의 입지는 좁아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전북 발전을 위해 지역 정치권의 협치와 협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총선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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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인 2020-04-19 07:52:30
이왕 2022년에 전주.완주 통합되어 통합전주시 의석수 4석으로 늘어났으면 좋겠어요. 전북도내 의석수 늘 쭈욱~! 두자리수 유지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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