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수업 진행하는 교사를 어려움 청취하고 학생출결관리 설명 들어
김승환 전북교육감은 16일 중 1~2학년과 고 1~2학년, 초 4~6학년의 온라인 개학을 맞아 남원용성중학교를 방문, 원격수업 방식과 학생출결관리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또 원격수업을 진행하는 교사들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격려했다.
김 교육감은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온라인 개학이 시행된지 일주일이 지났다”면서 “일주일 간 진행되는 상황을 지켜보니 평소 가지고 있던 생각이 잘못되지 않았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문을 뗐다.
어떠한 돌발상황이 발생했을 때 가장 능동적으로, 사명감을 가지고 대응하는 그룹이 교사라는 평소의 생각이 결코 틀리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 교육감은 “전북지역 교사들은 이 상황에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면서 “평소 교사들에 대해 가지고 있던 신뢰가 증명되니까 교육감으로서 일할 맛이 난다”고 말했다.
또한 김 교육감은 “온라인 수업에 필요한 것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현재 만들어지고 있는 원격수업 콘텐츠들이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후에도 활용될 수 있도록 해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남원용성중에서는 양예슬 교사가 ‘온라인 학생출결관리 방법’을, 김현진 교사가 ‘온라인 수업자료 탑재 및 관리방안’을 설명했다. 또 전종희 교사는 줌을 이용한 쌍방향 과학수업을 선보였다.
전 교사는 “e클래스에 올린 학습 동영상을 시청하고 학생들이 궁금한 내용을 다음카페나 카톡으로 문의하면 일주일에 두 차례씩 실시간 수업을 통해 설명하는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