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5 12:44 (목)
한병도·이원택…‘청와대’ 출신 2인방 국회 입성
상태바
한병도·이원택…‘청와대’ 출신 2인방 국회 입성
  • 총선취재단
  • 승인 2020.04.16 10: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통령 지지층 절대적 지지 작용한 듯

제21대 국회의원 전북지역 선거에서 문재인 정부의 청와대 출신 2명이 모두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이번 총선에서 전북지역은 청와대 출신 인사 4명이 출사표를 던졌으나 김금옥 전 청와대 시민사회비서관과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받지 못했다.

최종 레이스를 완주한 청와대 출신 인사는 한병도 전 정무수석(익산을)과 이원택 전 행정관(김제·부안) 등 2명이다. 열린민주당 비례대표로 출마한 남원 출신의 최강욱 전 공직기강비서관(비례순번 2번)도 국회 입성이 유력시 된다.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30분 기준 익산을 선거구의 개표 결과, 민주당 한병도 후보가 72.7%의 득표율로 당선이 확실시 된다. 한 후보는 17대 총선이후 12년 만에 금배지를 다시 달수 있게 됐다. 현역인 민생당 조배숙 후보는 15.6%%에 그쳤다.

한 후보는 지난 1989년 민주화운동을 주도한 혐의로 투옥된 적이 있는 운동권 출신이다. 제17대 국회의원에 당선됐으나 18대·19대 총선에서 공천을 받지 못했다. 20대 총선은 낙선했다. 절치부심 12년의 세월을 기다린 끝에 제21대 국회에 다시 입성하게 됐다.

한 후보는 문재인 정부 초대 정무비서관을 지내다가 전병헌 전 정무수석의 사퇴로 정무수석에 발탁됐다. 문재인 대통령의 신임을 받았다는 점에서 문 대통령 지지층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실 행정관 출신의 이원택 후보(김제부안)도 운동권 출신이다. 이 후보는 전주시의원과 전북도 정무부지사를 역임했다. 이 후보는 현역인 민생당 김종회 후보와 경쟁에서 65.8%의 득표율로 사실상 당선됐다. 김 후보는 28.3%로 뒤쳐졌다. 

이 후보는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실 행정관으로 근무하면서 새만금 국제공항 등 전북의 주요현안 해결과정에서 보이지 않는 큰 역할을 해냈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층이 두터운 전북에서 청와대 출신이라는 배경은 지지층 흡수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총선취재단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신천지예수교 전주교회-전북혈액원, 생명나눔업무 협약식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