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시·군이 합쳐진 완주·진안·무주·장수 선거구는 현역인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이 안방을 지켜내며 재선에 성공했다.
완주·진안·무주·장수 선거구는 선거일을 불과 이틀 앞두고 상대인 무소속 임정엽 후보가 4년 전 총선 경선 과정서 벌어진 이른바 ‘상대 후보 조직 매수사건’에 대한 통화 내용이 담긴 녹취록을 공개하면서 크게 들썩였다.
하지만 안호영 의원 고향인 진안군에서 군수 보궐선거를 진행하는 등 선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투표율이 77.7%로 도내 최고를 기록한 데 힘입어 당선자 명단에 당당히 올랐다. 실제 안호영 후보는 자신의 텃밭인 진안군서 67%의 높은 지지를 얻었다.
완주 군수 출신인 임정엽 후보는 완주 지역에서는 40%대의 비교적 높은 지지를 얻었으나 진안군에서 20%대, 무주와 장수에서 각 30%대의 득표율을 기록하면서 지난 20대 국회의원 선거에 이어 안호영 후보에게 다시 한 번 패했다.
총선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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