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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북맹주 재탈환... 9개 지역구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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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북맹주 재탈환... 9개 지역구 석권
  • 총선취재단
  • 승인 2020.04.1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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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1대 총선에서 전북민심은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손을 들어 줬다.

이는 문재인 정부 후반기 국정운영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전북도민들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자정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민주당은 전북지역 10개 선거구 가운데 남원임실순창을 제외한 9곳을 석권하며 압승을 거뒀다.

이로써 지난 20대 총선 당시 단 2석만을 가져가며 참패했던 민주당은 전통텃밭인 전북에서 또 다시 맹주로 자리매김 하게 됐다.

반면 호남에서의 민주당과 양자구도를 목표로 출범한 민생당은 단 한 석도 챙기지 못하고 주저앉았다.

민생당은 현역의원을 중심으로 전주병과 익산을, 정읍고창 선거구에서 승리를 기대했지만 민주당 바람을 잠재우기는 역부족이였다.

전북정치일번지로 불리는 전주갑에서는 민주당 김윤덕 후보가 현역의원인 무소속 김광수 후보를 여유롭게 따돌리며 4년 만에 금배지를 탈환했다.

무려 7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진 전주을에서는 민주당 이상직 후보가 당선을 일찌감치 확정지었고 고교 선후배간 리턴매치로 관심을 끌었던 전주병에서는 김성주 후보가 민생당 정동영 후보를 누르고 지역구 재탈환에 성공했다.

현역의원으로 인물경쟁력을 내세우며 선거 막판까지 치열한 경합을 펼치던 군산 김관영 후보도 결국 민주당의 벽을 넘지 못하고 신영대 후보에게 금배지를 내줬다.

정치신인들의 대결로 주목받았던 익산갑에서는 민주당 김수흥 후보가 전북지역 최다 득표율을 기록하며 국회에 입성했으며 민주당 한병도 후보도 익산을 선거구에서 8년 만에 금배지를 가슴에 달았다.

정읍고창에서는 민주당 윤준병 후보가 3선의 유성엽 후보를 여유로운 표차로 누르고 승리를 거머줬다.

남원임실순창 선거구에서는 무소속 이용호 후보가 전북에서 유일한 야권 당선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용호 후보는 민주당 이강래 후보를 상대로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을 펼치며 근소한 차이로 당선을 확정지었다.

김제부안에서는 현역의원인 김종회 후보가 정치신인인 민주당 이원택 후보에게 일격을 당하며 자리를 내줬다.

지난 20대 총선 당시 녹취록까지 공개되며 치열한 공방이 오고 갔던 완주진안무주장수 선거구에서는 결국 민주당 안호영 후보가 무소속 임정엽 후보를 따돌리며 재선에 성공했다.

이번 21대 전북 총선이 민주당의 압승으로 마무리되면서 그 간 산적해 있던 전북의 주요 현안 해결에 대한 도민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총선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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