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1대 국회위원을 뽑는 투표일이다. 대의민주주의를 따르는 우리나라에서 투표는 국민의 권리이자 꼭 행해져야하는 의무이다. 전 국민에게 휴식을 주기위해 만들어진 공휴일이 아니다. 투표를 해야 나중에 국회를 탓할 수 있고 국회의원을 책망할 권리도 생기는 것이다.
이번 선거는 코로나19로 인해 공약이 사라지고 정당만이 우선시되는 깜깜히 선거라고 불려지고 있다. 이러한 선거 일수록 정당의 정책을 잘 살펴보고 후보들 한사람 한사람을 잘 따져보아야 한다. 우리나라의 대부분 선거에서는 항상 초선이 어렵지 재선이후부터는 순탄대로를 달리는 듯하다. 이러한 선거도 우리나라가 가지고 있는 심각한 오류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임기가 끝나고 선거가 시작되면 후보들의 공약이행율도 냉정하게 따져 봐야하고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는 일꾼인지 아닌지도 꼭 따져보고 투표에 참여해야 한다.
이번 선거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실시하는 선거로서 지역국회의원과 정당을 뽑는 선거이므로 후보의 도덕성· 선거공약·지역에서의 역할 등을 꼭 살펴보아야 하고 정당 역시 정당의 정책·정당의 투명성·정당의 운영방향 등을 잘 고려해 투표에 참가해야 21대 국회가 잘 운영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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