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총선 공식 선거운동기간이 14일 자정을 기해 마무리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의 전북 전 지역구 석권과 야권의 약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이번 4.15총선에서 전북지역은 더불어민주당과 민생당, 무소속 후보 간 3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전북 전 선거구 석권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은 전북지역 10석 싹쓸이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군산과 남원임실순창을 제외한 나머지 8곳에 대해서는 승기를 굳혔다는 판단이다.
현재 민주당은 현역의원인 무소속 이용호 후보와 김관영 후보가 버티고 있는 남원임실순창과 군산 등 2곳만을 접전지역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접전지역인 2곳에 대해서도 선거 막판 상승세에 힘입어 반드시 석권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반면 민생당과 무소속 등 야권주자들은 민주당의 독주를 허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민생당은 전북지역 10석 가운데 전주을과 정읍고창 등을 비롯, 2~3석은 반드시 가져가겠다는 각오다.
무소속 김관영, 이용호 후보도 주요 경합지역인 군산과 남원임실순창에서 현역의원으로서 인물경쟁력을 내세우며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전통적인 텃밭에서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는 민주당과 이에 맞선 야권주자의 선거 막판 치열한 혈투 속에서 전북지역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총선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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