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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전의 날 임박... 후보 간 진흙탕 싸움 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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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전의 날 임박... 후보 간 진흙탕 싸움 절정
  • 총선취재단
  • 승인 2020.04.13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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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비방전 난무, 선거 이후 결과 불복 등 거센 후폭풍 전망

4·15 총선이 임박하면서 여야 각 후보 간 진흙탕 싸움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특히 상대 후보를 향한 고발과 비방전이 난무, 선거 이후에도 결과에 불복하는 등 후폭풍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13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21대 총선을 코앞에 두고 도내 각 정당 및 후보들 간 네거티브가 도를 넘고 있다.

코로나19여파와 함께 정책도 이슈도 없는 상황에서 선거가 막바지 유권자들의 표심을 돌릴 수 있는 마지막 ‘한방’을 기대하며 상대 후보 흠집 내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이다.

전주병 선거구에서는 민생당 정동영 후보가 재산신고 누락 등을 두고 민주당 김성주 후보를 향해 연일 맹공을 퍼붓고 있다.

정동영 후보는 지난 12일 허위사실 유포혐의로 김성주 후보를 검찰에 고발한 데 이어 이날 또 다시 같은 혐의로 추가 고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후보는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 후보는 재산누락 신고와 관련한 해명문을 통해 또 다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성주 후보는 “정동영 후보가 서울 아파트 가격을 10억 가량 낮춰 신고했다”며 “실거래가격을 고의로 누락시킨 정 후보와 아파트 실거래가 1억5천만원을 신고한 자신 가운데 누가 더 나쁜지 밝혀 달라”고 맞불을 놨다.

완주진안무주장수 임정엽 무소속 후보는 지난 20대 총선 당시 불거진 1억3천만원과 관련한 녹취록까지 공개하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

임 후보는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민주당 안호영 후보 측의 이른바 상대 후보조직 매수사건과 관련 “안 후보가 직접 관여했다는 측근의 대화내용이 담긴 통화 내용을 확보했다”며 목소리를 공개했다.

이에 대해 안호영 후보는 “낙선을 목적으로 한 악의적 허위사실 유포”라며 “반드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받아쳤다.

정읍고창에서도 민주당 윤중병 후보의 선거공보 경력 허위 기재 여부를 두고 상호간 치열하다.

이와 관련 윤 후보는 이날 자료를 내고 “유성엽 후보가 ‘선거공보 경력 허위 기재는 당선무효가 가능하다’는 무차별적인 문자를 발송하고 있다”며 “이는 악의적인 선거공세에 불과하다.  유권자께서는 안심하시라”고 일축했다.

이에 앞서 민생당 유성엽 후보는 전북도선관위에 윤 후보가 선거공보에 기재한 제1회 서울정책인 대상의 수상여부와 제1회 대한민국 지방차치 정책 대상 수상 등이 허위사실에 해당한다며 이의를 제기한 바 있다.

도내 최고 경합지역으로 꼽히는 남원임실순창 선거구에서도 민주당 이강래 후보와 무소속 이용호 후보 간 불법선거 의혹 등을 두고 난타전을 벌이고 있다.

지역정가 한 관계자는 “이번 총선에서도 고소고발이 난무하며 정상적인 유권자의 선택 기회를 빼앗는 구태정치가 어김없이 재연되고 있다”면서 “네거티브에 현혹되지 않는 유권자들의 현명하고 냉철한 판단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총선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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