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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주말 4·15 총선 분수령…여야 거리 유세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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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주말 4·15 총선 분수령…여야 거리 유세 총력전
  • 총선취재단
  • 승인 2020.04.12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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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을 앞둔 마지막 주말, 전북지역 여야 각 후보들은 도내 곳곳에서 지지층 결집과 부동층 끌어안기를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특히 도내 주요 경합지역을 중심으로 텃밭을 사수하기 위한 더불어민주당과 야권 주자들의 사활을 건 막판 유세전이 치열하게 펼쳐졌다.<관련기사 3·5면>

집권여당인 민주당은 최대 격전지인 남원·임실·순창과 군산 선거구에 화력을 집중했다.

먼저 홍영표 전 원내대표와 박희승 전 민주당 남원임실순창 지역위원장은 12일 남원 춘향테마파크 앞에서 이강래 후보에 대한 지원사격에 나섰다.

이날 경선 과정에서 극한 대립을 펼쳤던 이강래 후보와 박희승 전 위원장은 민주당 상징인 파란 목도리를 서로 둘러주며 원 팀을 강조했다. 이들은 문재인 정부 국정 하반기 성공적 마무리와 정권 재창출을 위한 지역의 결집을 호소했다.

또 다른 경합지역으로 꼽히는 군산 선거구에도 지난 11일 당 차원의 대규모 지원유세가 펼쳐졌다.

이날 전해철 민주당 경기도당 공동선대위원장을 비롯, 한병도(익산을), 김윤덕(전주갑), 이원택(김제·부안) 소속 후보들이 대거 참여, 신영대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총선을 앞둔 마지막 주말 민주당이 주요 경합 지역을 중심으로 당 차원의 화력을 집중시켰다면 야권주자들은 골목골목을 누비며 유권자들 속으로 파고들었다.

전주갑 선거구에서는 현역의원인 김광수 무소속 후보가 종교시설과 아중호수, 한옥마을, 남부시장 등을 직접 찾아 유권자들을 향해 마지막 한 표를 호소했다.

같은 선거구 정의당 염경석 후보 역시 전통시장 등을 돌려 유권자들과 소통하며 마지막 주말일정을 소화했다.

무소속 최형재 전주을 후보는 주말 나들이객이 몰리는 모악산을 찾아 유권자 공략에 나섰다.

최 후보는 시민들과의 주먹 인사를 나누며 “불공정한 공천, 부당한 정치 현실 앞에 무릎 꿇지 않고 맞서 다른 길을 선택했다”고 한 표를 부탁했다.

정의당 오형수 전주을 후보도 아파트 단지와 전통시장을 찾아 유세 활동을 벌이며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 김성주 후보와 고교 선후배간 리턴매치로 주목을 끌고 있는 전주병에서는 민생당 정동영 후보가 안골사거리광장에서 아침인사를 시작으로 전통시장과 주요 상가 등지에서 마지막 주말 바쁜 일정을 이어갔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21대 총선 막바지 도내 주요 경합지역을 중심으로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안갯속 정국이 펼쳐지고 있다”며 “역대 총선에서도 여론조사 결과가 뒤집힌 경우가 있는 만큼 마지막 주말 부동층의 표심이 이 지역의 승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총선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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