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유항공편 어렵사리 확보, 18일 현지 출발
현지사정 불안, 발권된 항공편 지연 우려도
현지사정 불안, 발권된 항공편 지연 우려도
서아프리카 ‘말리’에 고립된 전북지역 건설업체인 해전산업 김형식 대표 등 12명의 직원들이 오는 19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할 수 있게 됐다.
10일 전북도와 해전산업 등에 따르면 말리 정부가 지난 19일부터 모든 공항을 폐쇄하면서 귀국하지 못하고 있는 해전산업 김 대표 등 12명의 직원들을 이송하기 위한 항공편이 마련됐다.
외교부는 세네갈 영사관을 통해 이들 12명을 태우고 귀국할 항공편을 확보했다.
김 대표 등 12명은 오는 18일 오전 7시50분 서아프리카 말리 수도인 바마코에서 출발해 부르키나파소까지 에어 부르기나파소 항공편을 이용할 계획이다.
또 경유지인 토고와 에티오피아, 인천공항까지는 에티오피아 항공편으로 갈아탈 예정이다.
이들은 오는 19일 오후 4시15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해전산업 이승훈 이사는 “현재 발권이 모두 이뤄진 상태이지만 현지 사정이 여의치 않아 일정취소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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