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고령운전자 운전면허증 반납제도가 실속 있는 혜택으로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군산경찰서와 협업을 통해 지난 1월부터 고령운전자 운전면허증 반납자에 대해 군산사랑상품권 또는 교통카드로 지급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 제도는 70세 이상 어르신이 군산경찰서에 운전면허증을 반납하고 신청서를 제출하면, 군산시에서 확인 후 10만원 상당의 군산사랑상품권 또는 교통카드를 등기우편으로 지급하는 제도다.
시는 지난해 9월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지원 조례를 제정해 4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했었다.
그러나, 지원가능한 고령운전자 400명 중 현재 347명(86.7%)의 지원자가 신청해 추가적으로 2,100만원의 추경 예산을 확보했다.
고남철 교통행정과장은 “도내에서 가장 많은 고령운전자가 운전면허증을 자진 반납하는 성과를 달성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로 고령운전자 운전면허증 반납을 확대해 고령운전자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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