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내장산리조트 관광지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현재 대상 면적 111만7554㎡(33만8060평) 중 102만8189㎡(31만1027평)가 분양 완료되어 92%의 분양성과를 보이며 사업 진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관련해 시는 지난해 12월 전북은행과 직원 연수원 부지 계약을 마쳤고, 올해 2월에는 (주)대일내장산컨트리클럽과 관광호텔 건설 협약을 맺었다.
여기에 광주 소재 기업 (주)리트리트가 2000여평 규모의 숙박시설을 건설하기 위해 이달 중 첫 삽을 뜰 예정이다.〈사진은 조감도〉
(주)리트리트는 지난달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의 건축허가 승인을 받았으며, 총사업비 90억원을 투자해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시는 JB연수원의 원활한 건립과 내장산리조트 활성화 일환으로 관광지 조성계획 변경을 추진해 용도 변경(교육연구시설)과 층수 제한(8층 이내)에 대한 전라북도의 최종 승인을 받아 사전 행정절차 준비를 완료했다.
이에 맞춰 JB금융지주도 각 계열사(JB금융지주, 전북은행, 광주은행, JB우리캐피탈) 임원 8명으로 구성된 연수원 신축 추진단을 조직해 연수동과 숙박동(110실), 체육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오는 17일까지 건축설계 업체 공모를 완료하고, 11월 중 착공해 2022년 준공을 목표로 발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유진섭 시장은 “JB연수원과 호텔, 숙박시설 건립을 시작으로 성공적인 내장산리조트 관광지 조성사업을 위한 본격적인 발판이 마련됐다”며 “내장산리조트를 거점으로 사계절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