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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도당vs김종회 후보, 유권자 폄훼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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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도당vs김종회 후보, 유권자 폄훼 공방
  • 총선취재단
  • 승인 2020.04.06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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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부안 선거구 김종회 후보의 최근 방송토론회에서의 발언이 유권자 폄훼 공방으로 이어졌다.

무소속 김종회 후보는 지난 3일 전북CBS·LG헬로비전·김제시민의신문·부안독립신문이 공동주최한 토론회에서 “김제부안 지역은 70% 정도가 민주당지역이다. 옳고 그름이 없다. 민주당을 다 선호한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전북도당은 “김제부안 유권자의 정책평가를 무시했다”며 김 후보의 사과를 촉구했다.

도당은 6일 논평을 통해 “김종회 후보가 방송토론회에서 주장한 유권자 폄훼 발언에 지역 유권자들의 공분이 들끓고 있다”고 주장했다.

도당은 “이런 사고방식이라면 지난 2016년 20대 총선에서 자신을 선택한 유권자들 역시 옳고 그름이 없이 아무 생각 없는 투표를 했다는 것”이라며 “유권자들에 대한 고마움을 하찮게 판단하고 있는 김종회 후보는 더 이상 국회의원으로서 자격이 없다”고 날을 세웠다.

도당은 그러면서 “김제부안 유권자들을 향한 폄훼 발언에 대해 즉각 사과하고 논리가 맞는 정책을 제시하면서 선거운동에 임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김종회 후보는 적반하장이라며 즉각 반발했다.

김 후보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민주당 전북도당은 정책선거, 유권자 폄훼를 말할 자격이 없다”고 받아쳤다.

김 후보는 “선거방송 토론은 동시간대에 송출, 유권자들이 가장 효과적으로 후보들의 정책을 비교 평가할 수 있는 장”이라며 “최근 KBS전주방송총국이 주최한 선거방송 토론회 참여를 거부한 후보는 누구였는가”라고 되물었다.

이어 “민주당은 높은 지지율에 취해 정책선거를 외면하고 국민의 알권리를 무시하고 있다”며 “유권자를 폄훼한 장본인은 민주당 전북도당 소속 상당수 후보들”이라고 반박했다.

김 후보는 “민주당 전북도당은 적반하장식 준동을 중단하고 가수 송대관 씨의 지역 방문에 대해 먼저 해명하라”고 촉구했다.
총선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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