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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총선 코앞에 두고 전북 ‘묻지마 투표’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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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총선 코앞에 두고 전북 ‘묻지마 투표’ 우려
  • 총선취재단
  • 승인 2020.04.06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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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독주체제 속 맥 빠진 선거전... 야권 주자 역시 뚜렷한 이슈 제시 못해

4.15총선을 불과 8일 앞두고 이른바 ‘묻지마 투표’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북지역에서 민주당과 국민의당의 치열한 경쟁구도를 이뤘던 지난 20대 총선과 달리 이번 총선에서는 민주당 일당독주 분위기가 형성, 유권자들이 흥미를 잃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여야 후보들의 재탕·삼탕 공약, 현실성 없는 정책 남발과 함께 코로나19 악재까지 겹치며 유권자의 관심을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다.

6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전북지역에서 문재인 정부의 인기와 민주당에 대한 지지율이 고공행진하면서 대다수 선거구에서 맥 빠진 선거전이 펼쳐지고 있다.

또 민주당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공식 속에서 일부 후보들이 토론회 참여를 회피하는 등 공약·정책 선거에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면서 유권자들이 등을 돌리고 있다.

민주당을 비롯, 일당 독주를 저지하기 위한 야권 주자 역시 이렇다 할 선거 이슈를 내놓지 못하고 있는 형국이다.

여야가 전북금융타운 조성, 수소산업 생태계 구축, 인수공통전염병 연구소 기능 확대, 국립공공의료대학 설립 등 주요 공약을 앞 다퉈 쏟아내며 표심잡기에 나섰지만 이 역시 지난 20대 국회 내내 쟁점이 됐던 해묵은 사안이다.

그나마 일부 경합양상을 보이고 있는 관심지역에서 조차 네거티브 정치공방이 난무하며 유권자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남원임실순창 선거구에서는 민주당 이강래 후보와 무소속 이용호 후보가 유세현장에서의 폭행, 허위사실공표 등을 두고 난타전을 벌이고 있고 전주병에서는 민생당이 민주당 김성주 후보의 비리의혹에 대한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며 연일 맹공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선거일을 코앞에 두고 코로나19 사태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으면서 총선 자체가 전북은 물론 전국적으로도 큰 이슈가 되고 있지 못한 상황이다.

지역정가 한 관계자는 “이번 전북지역 4.15총선에서는 이미 운동장이 기울어 내가 굳이 찍지 않아도 된다는 의식이 확산되고 있다”며 “민주당의 독주 분위기를 긴장시킬만한 경쟁구도가 형성되지 않는다면 유권자들의 투표 의지는 꺾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총선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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