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산소방서는 지난달 29일부터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해외입국자 수송지원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이들은 진단차 1대와 구조버스 1대를 활용해 인천공항에서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이송되는 입국자들을 시·군 임시생활시설로 분산 입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해당차량은 이송업무 전후로 소독하고 있으며 대원들의 감염방지 또한 철저하게 이행되고 있다.
효자119안전센터 김근형 소방사는 “지난번 남원으로 수송한 일이 있었는데 제 또래의 유학생이 ‘감사합니다, 저 때문에 고생하시네요’라고 말했다”며 “순간 담담하려 노력했던 그 분의 마음이 느껴져 뭉클하고 먹먹했었다”라고 말을 전했다.
이어 김 소방사는 “모두가 한마음으로 코로나19에 맞서 싸우고 있으니 곧 이겨내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진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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