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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총선 선거운동 첫 날 기선잡기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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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총선 선거운동 첫 날 기선잡기 총력
  • 총선취재단
  • 승인 2020.04.02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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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주요 거리 등 첫 유세 시작... 유권자 반응 냉담

4.15총선 공식선거운동 첫날 전북지역 후보들이 본격적인 표심잡기에 나섰지만 정작 유권자들의 반응은 냉담한 분위기다.

코로나19 정국에 따른 공약실종과 위성정당 꼼수 등 유권자의 정치 혐오가 겹쳐진 결과로 풀이된다.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2일 전북지역 10개 선거구 44명의 총선주자들은 출근길 길거리 유세 등을 시작으로 초반 기선잡기에 총력전을 펼쳤다.
대다수 후보들은 코로나19 정국에 따른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 저 마다의 방식으로 차분한 첫 유세일정을 이어갔다.

전주갑에 출마한 민주당 김윤덕 후보는 이날 오전 한빛안과 사거리에서 출근 인사를 시작으로 군경묘지 참배 등 공식선거운동에 돌입했으며 무소속 김광수 후보도 꽃밭정이 사거리에서 첫 유세를 시작했다.

전주을에서는 민주당 이상직 후보가 KT사거리에서 선거운동원들과 함께 무반주 퍼포먼스를 진행, 유권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같은 선거구에 출마한 민생당 조형철 후보와 무소속 최형재 후보도 각각 교육청 앞과 안행교 사거리에서 첫 유세일정을 시작했다.

정의당 염경석 전주갑 후보와 오형수 전주을 후보는 선너머 사거리에서 공동유세를 진행했다.

전주병 선거구에 나선 민주당 김성주 후보와 민생당 정동영 후보도 송천역 사거리와 종합경기장 사거리에서 각각 첫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이밖에 도내 각 선거구에 출마한 총선주자들도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도로와 길목에서 일제히 유세전에 돌입하며 치열한 선거경쟁을 예고했다.

이 같은 후보자들의 애타는 표심 구애에도 불구하고 유권자들의 반응은 냉담하기만 하다.

코로나19 정국 속에 치열한 정책과 공약 대결이 사라지면서 지역 유권자들의 관심을 유도할 특별한 이슈가 없기 때문이다.

그나마 전주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등 코로나19 관련 정책이 오르내리고 있지만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어내기에는 역부족이다.

여기에 일부 민주당 후보들이 정책과 공약을 검증할 수 있는 토론회를 회피하고 있어 유권자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

또 복잡한 비례대표 방식과 거대 정당의 위성정당 꼼수 등도 유권자들의 무관심과 정치혐오를  부채질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남은 기간 여야 각 당 후보들이 유권자들의 표심을 자극할 참신한 공약과 정책을 발굴, 선거바람을 불러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총선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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