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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 - 국가와 국민안전·행복을 굳건히 지키는 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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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 - 국가와 국민안전·행복을 굳건히 지키는 사명
  • 전민일보
  • 승인 2020.04.0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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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1일, 오늘은 소방공무원이 지방직에서 국가직 공무원으로 전환을 맞이하는 첫날이다.

오랫동안 우리 소방은 국민의 신망을 받으며 성장해 왔고 이에 부응하고자 국민의 안전할 권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 왔고 ‘언제 어디서든 도움이 필요한 어디든, 누구에게든 가장 신속하게 손길을 내미는 안전 버팀목’으로 자리하는 조직이었다.

그러나 오늘은 소방공무원으로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사명을 새롭게 다짐하는 날로 다가온다.

우리 소방이 국가직으로 전환되어 소방공무원 개개인이 맡은 바 임무나 역할이 달라지는 것은 없다. 다만 조직이 일원화되고 체계가 통일되어 그동안 지방정부의 여건에 따라 평등하지 못했던 소방서비스가 좀 더 확대될 수 있게 되었다.

각종 재난 상황에 ‘국가재난 대응 시스템’이 보다 원활하게 작동되어 일사불란하고 효율적인 지휘 및 대응이 이루어지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것이 국민과 소방공무원들이 ‘소방의 국가직화’를 열망하던 이유이다.

국가직 체계에 맞추어 소방인력이 보강될 것이며 필요한 조직이 확대될 것이다.

하지만 이는 소방조직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 목적이 아니다. 우리의 생명은 어느 지역에 살든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가장 소중한 가치이며 또한 재산은 그것이 많고 적음을 따지지 않는 ‘우리 삶의 터전’인 것이다.

이런 소중한 가치 그리고 그 터전을 보호하고 지키는 역할은 119, 즉 우리 소방의 사명이며 존재 이유이다. 변화된 소방조직은 가장 유기적이고 효율적으로 움직이며 국민과 함께해야 한다.

국가직 하에서 우리는 지역에 국한된 역할에서 탈피해 성장해야 할 것이다.

이미 ‘강원 산불 현장’과 ‘대구 코로나19 재난상황’에서 보여주었던 지역을 뛰어넘는 소방조직의 가치는 지속적이고 발전적으로 거듭나야만 한다. 국민은 소방역사에서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국가직인 소방에 기대하는 바가 클 수밖에 없다. 우리는 국민이 갈망하던 ‘소방 국가직’의 이유를 결코 잊으면 안 된다.

이를 위해 우리 소방은 재난 현장에 강한 소방조직이 되어야 한다. 실전과 같은 소방전술 및 출동 훈련 그리고 ‘재난현장 목표시간 관리제’와 ‘재난 현장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행정, 그리고 재난상황 신속 처리를 위한 가용 소방력 일시 출동체계인 ‘올라운드(All Round) 전술’ 등과 앞으로 새롭게 개발되어 시행될 새로운 방식의 방법과 방식을 통해 최선을 다해야만 한다.

이제는 환경은 조성되었다.

우리 소방이 내건 가치 그리고 사명과 일치하는 국민의 바람은 현실이 되었다. 국한된 직업의식에서 안주할 핑계는 없고 우리 소방조직과 소방공무원으로서 진정한 가치를 추구할 명분은 분명해진 것이다.

소방의 미래를 어떻게 발전시킬지 설계하고 스스로 능력을 키워 국민의 관심을 안전하고 행복한 사회로 만드는 초석으로 돌려야 할 것이다. 궁극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국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더불어 살아가는 소방을 만들어나가기 위해 스스로 성장해야 할 것이다.

구창덕 군산소방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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