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꽁당보리축제위원회(위원장 성낙도, 김용배)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오는 4월 30일 개최 예정이었던 제15회 군산꽁당보리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이 축제는 지난해 11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한 군산 대표 농업축제로 지리적특산품인 군산보리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다양한 체험행사와 공연으로 축제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가 크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발생과 감염 확산으로 축제 추진위원회는 지난 3월 26일 대책 회의를 열고 최종적으로 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김용배 추진위원장은 “축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보리를 이용한 경관 축제의 특성상 개최 시기를 연기하는 것이 어렵다”며 “아쉽지만 내년 축제가 더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내실을 다지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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