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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문화전당'한국공예 장인학교'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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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문화전당'한국공예 장인학교'운영
  • 이재봉 기자
  • 승인 2020.03.3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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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일부터 목조각, 색지공예, 부채, 전통섬유 4개 프로그램

한국전통문화전당이 다음달부터1년 과정의 ‘한국공예 장인학교’를 운영한다.

30일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선태)은 손의 도시 전주의 수공예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전통공예를 접해본 초심자 이상을 대상으로 ▲목조각 ▲색지공예 ▲부채 ▲전통섬유 등 4개 분야 교육 프로그램인 ‘한국공예 장인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공예 장인학교’는 매년 단기(12주) 교육으로만 운영되어 전문성 있는 인력양성을 위한 아쉬움이 있었으나 올해는 1년 과정으로 진행, 어느 정도 역량을 가진 초심자 이상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무형문화재 장인들이 직접 1대1 도제식 교육을 통해 그간의 노하우와 기법을 전수하는 본격적인 장인 육성 교육이다.

장인학교는 기존 교육 프로그램과 달리 도제식 교육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교육생 수를 5명 이하로 제한하고 있는 것도 특징 중 하나다.

장인학교 강사로는 민속목조각장 김종연(무형문화재 제58호) 장인을 비롯, 색지장 김혜미자(무형문화재 제60호), 선자장 방화선(무형문화재 제10호), 선자장 엄재수(무형문화재 제10호), 낙죽장 이신입(무형문화재 제10호), 전통섬유 분야에서는 박순자(침선), 전경례(자수), 김선자(매듭) 장인이 각각 참여한다.

1회 3시간씩 총 28회 과정으로 1년에 걸쳐 운영되는 이번 장인학교는 한국전통문화전당 2층 창작지원실에서 진행되며 수강료는 무료로 운영된다. 단, 재료비 일부 및 도구는 개인이 준비해야 한다.

장인학교 교육생 모집은 내달 3일(금)까지며 최종 접수 상황에 따라 교육생 선정 심사도 예정되어 있다. 출석률 80% 이상시 장인학교 수료증이 수여된다.

김선태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올 한해 한국공예 장인학교 운영을 토대로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학교 시스템을 갖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공예산업 전문가 인력양성 학교를 만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인학교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전통문화전당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문의는 공예진흥팀(063-281-1577)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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