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신콩 코로나바이러스 감여증(코로나19)으로 중단된 노인일자리 참여자들에게 활동비를 선지급 후 정산 방안을 결정하고, 다음달 3일 지급키로 했다.
30일 여성가족과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가 예상보다 길어짐에 따라 기초연금수급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공익형 노인일자리 참여자들의 경제적 곤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노인일자리사업 활동비를 선 지급해 탄력적으로 사업을 운영하기로 했다.
선지급 대상자는 공익형 노인일자리사업 참여 노인 4,387여명으로 월 10회 30시간 활동기준으로 1인 27만원씩 지급된다.
코로나19 사태 종식 후 노인일자리사업이 재개되면 활동시간을 월 40시간으로 연장해 선지급된 활동비를 정산할 계획이며, 선지급 희망자는 참여하는 기관에 동의서를 제출하면 오는 4월 3일 지급받을 수 있다.
박준배 시장은 “노인일자리사업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중단되면서 생계가 곤란한 어르신들이 많아 선지급을 결정하게됐다며, 어르신들이 좀 더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제=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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