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소방서(서장 김종수)가 봄철 산불화재 예방을 위해 5월까지 의용소방대와 산불지킴이를 운영한다.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10년 전국 산불발생 건수는 평균 440건, 산림 피해면적은 857ha이며, 2월부터 5월까지 산불발생 건수는 281건(64%), 피해 면적은 583ha(68%)로 집중돼 있다.
특히, 산불재난 위기경보 경계단계가 발령된 가운데 지난 22일 정읍시 산외면 상두산, 안동시 어담리 등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이에 소방서는 남성의용소방대와 2인 1조로 나눠 ▲칠보산 ▲두승산 ▲내장산 ▲정토산 등 4개 권역에 대해 산불취약시간대(13:00~17:00) 주요 등산로를 순찰한다.
또한 ▲산림인접지역과 논‧밭두렁 무단소각 계도 및 신고 ▲화재로 오인할 만한 우려가 있는 행위 위반시 과태료 20만원 부과 안내 등 산불예방 홍보도 병행한다.
김종수 서장은 “봄철 건조한 기후와 사소한 불씨 하나로 막대한 산림자원이 소실되고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지역주민과 등산객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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