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평선학당 공무원시험준비반을 통한 합격에 감사
‘생애 첫 월급은 지역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심어 줄 장학금으로 기부하고 싶었습니다’
김제사랑장학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지평선학당 공무원시험준비반 출신인 전북도 총무과 김형준 주무관(29세)이 첫 월급 142만4,510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하며 밝힌 소감이다.
김형준 주무관은 지난해 12월에 실시된 2019년도 제6회 전북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에 최종합격해 전북도 총무과에 임용되자 지역사회에서 받았던 도움을 다시 지역사회로 되돌려 주고 싶은 마음을 담아 장학금을 기탁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기탁식에 참석한 김 주무관은 “첫 월급 기부의 꿈을 이루었고 동시에 새로운 꿈을 향한 발걸음도 시작하게 됐다며, 오랜 시간 꿈꿔왔던 공무원의 꿈을 이룬 것은 지평선학당 공무원시험준비반 덕분이었고, 받은 만큼 되돌려 주고 싶은 마음에 기꺼이 첫 월급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지평선학당 공무원시험준비반은 지자체로는 전국 최초로 노량진 강사가 직접 방문 강의하는 직강 과정과 관리형 독서실, 전 과목 동영상 강의 등 3-track 시스템을 갖춰 지난해 3월부터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운영한지 1년 만에 11명을 합격시키는 쾌거를 이뤄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김제=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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