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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다자녀가구 임대주택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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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다자녀가구 임대주택 지원
  • 김영무 기자
  • 승인 2020.03.26 1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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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다자녀가구의 주거부담을 줄이기 위해 시세보다 저렴한 양질의 임대주택을 지원한다. 전주시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 주관으로 실시하는 ‘2020년 지역수요 맞춤형 매입임대 주거지원 공모사업’에 ‘무주택 다자녀가구 주거지원’ 사업이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무주택 다자녀가구 주거지원’ 사업은 다자녀가구를 위한 거주공간 11곳과 공용 아이 돌봄시설 1곳을 조성해 다자녀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줄임과 동시에 아이 기르기 좋은 환경도 제공해서 저출생 문제를 점진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추진된다.

야호 아동행복주택(가칭)은 다자녀가구가 거주할 수 있도록 전용면적 70㎡ 수준으로 조성되며 입주세대는 시세의 50% 이하의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다섯자녀 이상 다자녀가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올해 상반기 중 매입공고 및 주택확보 등 절차를 거쳐 다자녀가구를 위한 임대주택을 하반기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시는 내년 초 입주자 모집을 진행해 무주택 다자녀가구 중 자녀수가 많은 순으로 우선순위를 결정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주거상황에 놓인 가구부터 입주를 지원키로 했다. 입주자의 경우 임대기간은 2년이고 최장 20년까지 거주가 가능하며, 시는 아이돌봄 공간도 조성해 다자녀를 위한 양육환경 조성에도 힘쓸 방침이다.

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주택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무주택 다자녀가구에 임대주택을 공급해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전주시로 나아가기 바란다”며 “이번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다자녀가구 주거지원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주택 다자녀가구 지원사업과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여성가족과(063-281-2023)로 문의하면 된다.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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