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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위기 소상공인 긴급지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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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위기 소상공인 긴급지원 나선다
  • 정영안 기자
  • 승인 2020.03.26 12: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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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가 위기 소상공인 긴급지원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익산시에 따르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2차 익산형 위기 소상공인 긴급 지원대책을 추진한다는 것.

이번 지원대책은 8개 사업으로 제1회 추경예산 편성을 통해 총 147억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위기의 소상공인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시는 매출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연매출 2억원 이하의 소상공인들에게 수도요금, 전기세 등 공공요금을 점포당 60만원 일괄 지급한다.

익산 지역화폐인 익산e로움발행액을 금년도 당초 발행액 10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200억원을 확대 발행한다.

또한 10%의 인센티브 적용기간을 3월까지에서 6월까지로 연장한다.

연매출 3억원 이하의 소상공인에게 전년도 카드매출액의 0.8% 상당의 카드수수료를 지원한다.

5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시비로 최대 190만원까지 추가 지급한다.

정부 두루누리 사회보험료 지원 사업장(근로자 10명 미만, 월평균 보수 215만원 미만)을 대상으로 근로자 사회보험(국민연금, 고용보험)의 사업자 부담분을 지급한다.

소속 근로자 1인당 10만원씩 10개월간 지급한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한 점포의 피해를 지원하기 위해 해당 소상공인에게 월 최대 2백만원의 임대료를 3개월간 지급한다.

5인 미만 소상공인 사업장이 무급휴직을 실시하는 경우, 해당 사업장 저소득 근로자와 학습지 방문교사, 보험설계사, 대리운전 기사 등의 특수형태근로자 및 관광해설사, 연극배우 등 프리랜서 종사자들은 1인당 하루 25,000원씩 월 최대 50만원을 2개월간 지급한다.

비정규직 실직자 단기일자리 지원에도 나선다.

1개월 이상 실직상태인 미취업자가 우선대상이며, 근로계약 체결 이후 1인당 매월 180만원씩 3개월간 지급한다.

아울러 수출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동차 부품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체부품 설계 및 생산을 위한 기술 및 장비를 지원하기 위해 6억원을 긴급 편성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월 실시한 소상공인연합회의 소상공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7.9%가 매출액 및 방문객이 감소하였으며, 자금지원과 현실적인 지원대책이 시급하다고 응답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정부는 민생 및 금융안정을 위해 총 50조원 규모의 패키지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범국가적으로 소상공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익산시도 경기침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안정을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정영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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