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19 17:35 (금)
자주독립 향한 투쟁은 전북에서도 끝이 없었다
상태바
자주독립 향한 투쟁은 전북에서도 끝이 없었다
  • 이재봉 기자
  • 승인 2020.03.24 16: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복회 전북지부, 도내 3.1독립만세운동 역사 담은 '전북 3.1운동사 상.하' 출판

101년 전 3월. 전북에서 일어났던 3.1독립만세운동의 전모를 알고자 정리된 ‘전북3.1운동사’가 자료집과 함께 공개됐다.

광복회 전북지부(지부장 이강안)는 3.1독립만세운동 100주년 사업으로 전북지역에서 활발했던 3.1운동 역사와 참여자들의 기록을 찾아 ‘전북 3.1운동사 상,하’ 두 권을 출판했다.

이와 함께 3.1운동 애국지사들의 재판기록과 도장관보고를 참고한 ‘3.1운동사 자료집’을 함께 정리하여 지금껏 자료를 찾지 못해 애타던 사람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101년 전 동학혁명의 시발점이자 활발한 항일의병활동으로 일제의 탄압과 억압을 받아 피해가 극심했던 전북지역은 일제의 대토벌작전을 겪고 난 이후 3.1운동 활동에서는 소극적이었다고 알려져 왔다.

그러나 광복회 전북지부는 이번 정리된 자료를 토대로 전북에서도 각계각층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수많은 민중들이 자주독립을 힘차게 외쳤던 것을 확인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자료조사를 통해 정부로부터 공훈을 인정받은 284명의 독립운동가 외에 수많은 이들의 기록을 발굴하여 자료화 했다. 

전북3.1운동사(상,하)’는 101년 전 일제강점기를 주체적으로 벗어나고자 했던 전북지역의 3.1 독립만세운동 현황을 보여주고 있다.

아울러 전북지역 3.1독립만세운동가 484명(공훈을 인정 받은 284명 포함)의 자료를 담고 있어 전북 출신 독립운동가의 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자료 분류 항목에는 전북 출신 독립운동가의 이름, 생몰월일(태어나고 돌아가신 연월일), 이명(다르게 불리는 이름), 출신지, 관련사건, 직업, 형량, 포상연도 및 훈격, 공적 및 행적, 참고문헌 등이 있다. 

이와 함께 정리된 ‘전북3.1운동사 자료집’은 3.1운동 참여자로서 일제에 재판을 받았던 애국지사들의 재판기록과 그 당시 전북에서 일어난 사건들이 보고된 도장관보고를 참고한 자료를 담고 있다.

이강안 지부장은 “자주독립을 향한 투쟁은 전북에서도 끝이 없었다. 이에 자긍심을 갖고 앞으로도 광복회 전북지부는 민족운동에 참여하신 선열들의 공훈을 정확히 발굴하고 인정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 며 “이 책을 발간하도록 지원해주신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그리고 조사 정리를 위해 수고해주신 전북대학교 윤상원 교수 및 연구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전했다.

한편 광복회 전북지부는 이 자료집을 근거로 포상대상 목록을 작성하여 포상 받지 못했던 애국지사들의 포상신청을 추진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신천지예수교 전주교회-전북혈액원, 생명나눔업무 협약식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남경호 목사, 개신교 청년 위한 신앙 어록집 ‘영감톡’ 출간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제이케이코스메틱, 글로벌 B2B 플랫폼 알리바바닷컴과 글로벌 진출 협력계약 체결
  • 맥주집창업 프랜차이즈 '치마이생', 체인점 창업비용 지원 프로모션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