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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북 금융민원 감소..생보만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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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북 금융민원 감소..생보만 증가
  • 왕영관 기자
  • 승인 2020.03.24 1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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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전북지원, 2019년 금융민원 1609건 전년대비 약 8.3%(146건) 감소
생보 제외한 전 금융권역서 감소..금감원 피해 예방활동 및 금융사들의 노력 기인
생명보험 민원건수는 총 530건으로 전년대비 약 6%p 증가

지난해 전북 도내 금융민원이 전년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금융감독원의 지속적인 금융피해 예방활동으로 소비자의 금융이해력이 높아졌고, 금융회사들의 고객보호 노력 등이 기인해 민원이 줄었다는 평가다.

24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 전북지원(지원장 김용실)에 따르면 2019년 중 금감원 전북지원이 처리한 금융민원은 1609건으로 전년(1755건) 대비 약 8.3%(146건) 감소한 수준을 보였다.

지난해 금융민원 중 보험민원(생명보험 32.9%, 손해보험 28.2%)이 61.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이어 비은행(26.8%) 은행(10.9%) 등의 순이다.  

민원인이 요구한 사항을 금융회사가 수용한 정도인 민원수용률은 약 46.4%로서 전년대비 소폭 줄었다. 권역별 민원수용률은 비은행이 56.5%로 가장 높고 손해보험 51.0%, 생명보험 38.1%, 은행 36.6%로 집계됐다.

권역별 민원현황을 보면, 은행 민원건수는 총 175건으로 전년대비 약 28.9%p 감소했고, 특히 여신관련 민원이 전년대비 44.6% 크게 줄었다. 

비은행(상호금융, 저축은행, 신용카드사, 할부금융사, 리스 등) 민원건수는 총 432건으로 전년대비 약 7.3%p(34건) 감소했으며, 여신 관련 민원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41.7%)했다. 

아울러 손해보험 관련 민원건수는 총 453건으로 전년대비 약 7.9%p 감소했고, 내부통제(27.8%) 관련 민원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반면, 생명보험 민원건수는 총 530건으로 전년대비 약 6%p 증가했는데, 이는 상품설명 불충분, 자필서명 미이행, 경유계약 등 보험모집(32.8%) 관련 민원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금감원 전주지원 관계자는 “금융사의 부당한 업무처리로 인해 금융피해를 입는다면 언제든지 금감원에 민원을 접수하고, 평상시 금융지식을 습득해 스스로 금융 관련 피해로부터 자신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금융거래시 금전적 피해를 입거나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를 당한 경우 금융감독원 콜센터(1332) 및 e-금융민원센터(www.fcsc.kr)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왕영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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