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금암동 신영시장 인근에 방치됐던 한화공장 및 폐철도 부지가 시민들의 열린 숲으로 변화됐다.
시는 도시재생뉴딜사업 일환으로 신영시장 인근에 방치된 한화공장 및 폐철도 부지 8,754㎡에 22억원을 들여 도시재생숲 조성을 완료했다.
이번 사업은 산림청 미세먼지 차단숲 예산지원으로 가든존, 피크닉존, 포레스트존, 다이나믹존 등 테마별로 어울리는 대왕참나무 등 16종 9만여본의 수목을 식재해 숲을 조성했다.
또한 파고라, 야외테이블 등 편익시설과 경관조명을 설치함으로써 활력을 잃었던 구도심 기능을 회복했다.
특히, 시민이 기증한 8,400만원 상당의 적피배롱나무, 황금곰솔 등 특이수목을 산책로변에 식재하고, 폐철도변 길에는 꽃무릇 등 16여종의 계절별로 다양하게 꽃이 피는 자생화를 식재했다.
시 관계자는 “금암동 도시재생숲과 연계해 폐철도 부지를 활용한 도시바람길 숲 조성사업 등 국가사업을 적극 발굴해 침체된 원도심 정주여건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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