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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칭 스미싱 사기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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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칭 스미싱 사기 주의하세요
  • 김명수 기자
  • 승인 2020.03.23 1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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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청 112종합상황실 경사 허근숙
전북경찰청 112종합상황실 경사 허근숙

 


최근 코로나19 관련 문자 메시지 사기(일명 스미싱) 피해 건수가 급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스미싱은 사용자가 악성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도록 관심을 유도하는 문자메시지가 발송되는데, 코로나19로 인한 불안한 심리와 스마트폰 앱을 많이 사용하고 있는 환경에서 누구나 피해에 노출되기 쉽고 실제로 스미싱 신고가 꾸준히 접수되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 3월 18일 기준 코로나19 관련 스미싱 문자는 모두 9,800여건으로 집계되었고, 실제 코로나19 사칭 스미싱 문자 사례로 ‘전염병 발생 마스크 무료로 받아가세요.<URL>’, ‘(광고)신종코로나로 배송지연 물품확인.<URL> 무료거부 0801567165’,등이 있다.

이들 문자는 관심을 끄는 제목으로 클릭을 유도해 가짜 앱, 악성코드 등을 휴대폰에 설치해 개인정보를 탈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다면 스미싱 피해시 어떻게 대응하여야 할까? 문자메시지에 포함된 인터넷주소를 클릭한 것만으로는 악성코드에 감염되지 않지만 특정 앱을 설치했다면 악성코드 감염을 의심해야 한다.  

악성앱 감염이 의심되면 다음과 같이 5가지 사항을 유의해야 한다. 

첫째, 모바일 백신 또는 수동으로 악성앱을 삭제하거나 서비스 센터 방문 등 조치를 취한다.  

둘째, 악성앱 설치 파일(APK)을 삭제하고 파일관리 앱에서 ‘Download 폴더’를 확인하여 삭제가 가능하다.

셋째, 스미싱 악성앱에 감염되면 모바일 결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통신사에  모바일 결제 내역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넷째, 악성앱에 감염되었던 스마트폰으로 모바일 금융서비스를 이용했다면 공인인증서등 금융거래에 필요한 정보가 유출 되었을 가능성이 있으니 공인인증서를 폐기 및 재발급하여야 한다.

마지막으로 악성앱이 주소록을 조회하여 다른 사람에게 유사 내용의 스미싱을 발송하는등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지인들에게 스미싱 피해  사실을 알려야 한다.

 특히 스미싱 피해 예방을 위해 지인이나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받은 앱은 설치하지 않고,  미확인 앱이 함부로 설치되지 않도록 스마트폰의 보안설정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방법 : 환경설정 > 보안 > 디바이스 관리 > ‘알 수 없는 출처’에 V체크가  되어 있다면 해제) 

또한, 스미싱 피해를 입었거나 상담이 필요하면 적극적으로 112에 신고하여 경찰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자.

전북경찰청 112종합상황실
경사 허근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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