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4 00:10 (수)
익명의 천사들...경찰에 마스크 기부 이어져
상태바
익명의 천사들...경찰에 마스크 기부 이어져
  • 김명수 기자
  • 승인 2020.03.22 16: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안 마이파출소. 익명의 시민이 마스크를 전달하고 있다. 전북지방경찰청 제공

 

코로나19를 막고자 고군분투하는 경찰관을 위한 익명의 마스크 기부가 도내에서도 이어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22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11시 30분께 50대 중반의 남성이 군산 비응파출소를 찾아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힘쓰고 있는 경찰관들이 사용해 달라"면서 마스크 22장을 놓고 갔다.

20일 낮 12시 30분께는 한 남성이 진안 마이파출소를 방문해 마스크 80장을 내밀고는 홀연히 사라졌다.

그는 "경찰관들에게 지급되는 마스크가 부족하다는 기사를 봤다. 코로나19 때문에 경찰들이 고생이 많다"고 말한 뒤 파출소를 떠났다.
전북경찰청은 기부받은 마스크를 코로나19 현장 경찰관들에게 지급할 예정이었으나, 기부자의 따뜻한 마음에 동참하고자 취약계층과 노인복지센터 등에 전달하기로 했다.

조용식 청장은 “시민 여러분들의 따뜻한 마음에 거듭 감사하다”며 “언제나 어려운 시기는 있어 왔지만, 이런 따뜻한 마음들이 하나가 된다면 코로나19를 조기에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명수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신천지예수교 전주교회-전북혈액원, 생명나눔업무 협약식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맥주집창업 프랜차이즈 '치마이생', 체인점 창업비용 지원 프로모션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