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환경청장은 '제28회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전주천 등 8개 하천에서 겨우내 쌓인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는 정화 활동을 펼쳤다고 20일 밝혔다.

당초에는 지역주민, 단체 등과 함께하는 기념행사를 계획했지만, 대규모 집단행사에 따른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에 발맞춰 부서별로 지역을 나눠 추진했다. 

매년 3월 22일인 '세계 물의 날'은 1992년 제47차 유엔총회에서 날로 심각해지는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수자원을 보전하기 위해 지정한 날로 우리나라에서는 1995년부터 국가 차원에서 기념해 오고 있다. 

정부는 올해 '세계 물의 날' 국내 주제로 미래 세대를 위해 적극적인 기후변화 대응으로 물에 대한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물과 기후변화, 우리의 미래'로 정했다.

정복철 청장은 "최근 상황으로 지역민 등 모두가 참여하는 행사를 하지 못해 아쉽다"면서 "세계 물의 날을 계기로 물의 소중함을 깨닫고 물 환경 보전 및 관리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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