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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보]도내 10번 확진자 전주서 음식점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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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보]도내 10번 확진자 전주서 음식점 운영
  • 이지선 기자
  • 승인 2020.03.18 21:2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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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아들 검체 채취해 검사 진행 중
전북도는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등 최악의 경우를 대비해 병실 확보가 시급하다고 판단하여, 지역 공공의료를 담당하는 군산의료원, 남원의료원, 진안군의료원의 전체 병실을 지역의 집단 확진자 치료에 활용할 계획인 가운데 24일 오전 군산의료원 입원환자들이 다른병원으로 옮겨가고 있다.   백병배기자
전북도는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등 최악의 경우를 대비해 병실 확보가 시급하다고 판단, 지역 공공의료를 담당하는 군산의료원, 남원의료원, 진안군의료원의 전체 병실을 지역의 집단 확진자 치료에 활용할 계획이다. 백병배기자

전주서 전북 지역 코로나19 열 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18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북 지역 10번 코로나19 확진자 A씨(전주시 덕진구)는 67세 남성으로 전주시 우아동에서 '죽도 민물매운탕'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다. A씨는 이날 호흡 곤란 증상을 호소해 선별진료소서 검체 검사를 실시했으며 오후 19시 50분께 양성 확진을 받았다.

도 보건당국은 현재 A씨의 배우자와 아들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한 상태며, 이들의 세부 이동경로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대구에서 군산 아들집으로 온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도내 4번(70·여), 5번(73) 확진자 부부는 이날 오후 퇴원했다.

미국을 방문한 뒤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군산 60대 부부의 밀접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공항 입국당시부터 군산 자택에 도착할 때까지 부부는 물론 접촉자 대부분이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군산 60대 부부 확진자의 접촉자는 공항버스 운전자 2명과 동승자 13명, 택시기사 1명 등이다. 이 중 버스운전자 2명과 택시기사 1명 등 3명은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판정이 나왔다. 나머지 인원에 대한 조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들 부부는 공항버스 맨 앞좌석(1·2번)에 탑승, 동승객들과 접촉이 거의 없었고, 택시기사도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부는 미국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으나 귀국하면서 지난 17일 최종 확진까지 줄곧 마스크를 착용하거나 자택에서 머문 것으로 확인됐다.

도내 8번 확진자인 B씨(62·여)와 9번 확진자 C씨(65·남) 부부는 지난 2일과 10일 미국 아들집(맨하튼) 방문을 위해 달리 출국했으며, 지난 14일 함께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해 지난 1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김제 삼성생명연수소 생활치료센터에 입소 치료 중인 대구시민 13명이 18일 퇴원조치 됐으며, 지난 17일에는 14명이 퇴소하는 등 코로나19 경증환자 중심의 입소 환자들이 속속 퇴원할 것으로 보인다.
윤동길·이지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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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진 2020-03-18 21:29:03
더 심하게 번지지 않아야 할텐데... 걱정이네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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