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코로나19 확산으로 일제단속이 중지된 틈을 타 음주운전이 기승을 부리자 경찰이 S자형 선별적 단속을 강화한다.<3월11일자 6면>
전북지방경찰청은 최근 음주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음주 사고 예방을 위해 단속 방식을 일반 단속이 아닌 선별적 단속으로 변경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음주 취약시간대 유흥가 중심 도로에서 LED 입간판, 라바콘 등 안전장비를 S자 형태로 배치해 단속을 진행한다.
경찰은 설치구조물을 통해 차량 서행을 유도한 후 통과 차량을 관찰해 급정거 등 의심 차량 발생 시 음주측정기를 활용해 단속할 방침이다.
또 20~30분 단위로 장소를 옮겨 선별적 단속하는 ‘스팟식 음주단속’도 병행한다.
전광훈 전북경찰청 교통안전계장은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국민이 힘든 상황에서 음주운전은 나와 가족, 피해자의 가족 모두에게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범죄”라며 “교통사고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단속을 강화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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