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갑 선거구에 출마한 김광수 예비후보가 18일 정부와 여당의 무책임으로 유보된 전북 제3금융중심지 지정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 후보는 전북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국민연금기금운용본부를 주축으로 '기금운용형 금융중심지'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광수 후보는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금융중심지 전주, 3박 4일 관광도시 전주, 수소와 탄소 미래신산업도시 전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 예비후보는 "21대 총선 공약 핵심은 무엇 보다도 먹고사는 문제 해결이여서 지역의 민생경제를 살리는 것을 축으로 한 3개 공약을 반드시 실현시키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국가거점도시 선정을 디딤돌 삼아 한옥마을을 창조적으로 재구성해야 한다"면서 "전주 차명자성지 세계평화의 전당과 원불교 교당 등 4대 종교 성지와 연계한 한국판 산티아고 순례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6시 전주형, 7시 서울행 KTX 증편 등을 통해 관광객은 물론 학생과 직장인들이 아침 9시 약속 잡을 수 있는 전주를 만들겠다”면서 “서대전 경유로 돌아가는 KTX 요금인하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수소와 탄소 미래신산업도시 전주를 만들겠다"면서 "20대 국회에서 민주당 간사의 반대로 보류됐던 탄소진흥법 설립법을 대표 발의하고 반드시 통과시켜 전북에 탄소산업진흥원을 설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최근 여론조사와 관련 “지역 특성상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가 여당으로 이어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그러나 1당 독점으로 적대적 양당 체제 보다는 다양한 세력이 경쟁하는 정치 체계가 만들어져야 국회에서 서로 지역 발전을 위한 협의하는 정치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고 말했다.양규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