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이상열 교수가 대한정신약물학회 이사장으로 취임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상열 교수는 향후 2년간 학회를 이끌게 됐다.

대한정신약물학회는 1985년 창립된 학회로 35년에 가까운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450여명의 정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이 학회는 공식 영문 학술지인 Clinical psychopharmacology and Neuroscience를 통해 주요 정신질환인 조현병, 양극성장애, 우울장애, 강박장애 등에 대한 한국형 약물치료 알고리즘과 지침서를 최초로 발간했다.

이상열 교수는 2013년부터 2017년까지 한국 정신신체의학회 이사장을 역임했는데 본원 소화기내과 최석채 교수와 아시아에서 첫번째로 ‘스트레스-위장관 클리닉’을 개설하기도 했다.

이교수는 현재 전라북도 정신건강복지센터장을 맡고 있으며 전북 도민의 정신 건강 증진 및 생명 존중 문화 등 다양한 사업을 활발하게 수행하고 있다.

익산=정영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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