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3-29 17:10 (금)
육군 35사단, 코로나19 병마와 싸우는 전우 어머니에게 위문품 전달
상태바
육군 35사단, 코로나19 병마와 싸우는 전우 어머니에게 위문품 전달
  • 김명수 기자
  • 승인 2020.03.16 17: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육군 35사단 장병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전우 어머니에게 응원의 메시지와 위문품을 전달해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16일 육군에 따르면 35사단 군산대대 윤모(21) 상병은 지난달 14일 휴가를 맞아 부모님이 계신 대구로 갔다.

이 때 대구지역은 코로나19 확진세가 급격히 증가했었고, 윤 상병 어머니 역시 코로나19 검사에서 지난달 29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다행히 윤 상병을 포함한 다른 가족들은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가족 모두가 집안에서 격리되는 불편함을 겪어야만 했다.

특히 당시 대구지역은 환자 급증으로 병상이 부족해 윤 상병의 어머니는 입업이 제한돼 가족들과 공간을 분리해 생활해야만 했다.

엎친데 겹친 격으로 가족 모두가 생필품 구매 등을 위한 외출을 할 수 없어 기본적인 생활에도 많은 어려움이 따르고 있었다.

이러한 소식을 접한 35사단 군산대대 장병들은 윤 상병 어머니와 가족들을 돕기 위해 마음을 모으기로 뜻을 모았다.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편지와 롤링 페이퍼를 작성하고, 십시일반으로 성금을 모아 마스크(50개), 체온계, 통조림, 라면, 과자 등 필요한 물품을 구매해 소포로 전달했다. 

장병들은 윤 상병에게 “힘들겠지만 파이팅 하자”, “어머니도 분명 별 탈 없이 이겨내실 거야”, “윤 상병님의 밝은 웃음이 보고 싶다” 등의 메시지를 전했다.

위문품을 전달받은 윤 상병은 “저와 어머니를 생각해 주는 대대장님과 전우들이 정말 고맙다”며 “전우들의 응원 속에 어머니가 건강을 회복하고, 저도 하루빨리 부대에 복귀해서 사랑하는 전우들과 함께 군생활을 계속 이어 가고 싶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명수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청년 김대중의 정신을 이어가는 한동훈
  • 신천지예수교 전주교회-전북혈액원, 생명나눔업무 협약식
  • 남경호 목사, 개신교 청년 위한 신앙 어록집 ‘영감톡’ 출간
  • 우진미술기행 '빅토르 바자렐리'·'미셸 들라크루아'
  • 옥천문화연구원, 순창군 금과면 일대 ‘지역미래유산답사’
  • 도, ‘JST 공유대학’ 운영 돌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