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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수질개선 사업은 실패“...환경단체, 감사원 감사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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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수질개선 사업은 실패“...환경단체, 감사원 감사 청구
  • 김명수 기자
  • 승인 2020.03.12 1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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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환경단체와 시민들이 새만금 수질 개선사업을 실패로 규정하고 12일 감사원에 환경부를 상대로 한 공익감사를 청구했다.

한승우 전북녹색연합 새만금살리기 위원장 등 360명은 이날 오전 11시 새만금 수질 개선사업이 생태계에 미친 악영향 등을 내용으로 한 감사 청구서를 감사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예산낭비, 생태계파괴, 새만금사업을 잘못된 방향으로 이끄는 ‘새만금 수질개선사업’에 대한 감사를 청구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2001∼2010년 1조4568억원을 투입해 1단계 수질 개선 종합대책을 마쳤고, 2011∼2020년 2단계 수질 개선 종합대책을 추진하면서 2018년 말까지 전체 예산의 89%인 2조6253억원을 쏟아부었다.

그러나 녹색연합 등 환경단체가 측정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 새만금호 13개 지점의 수질 평균값은 화학적 산소요구량(COD)이 공업용수로도 사용하기 힘든 수질 6등급에 육박한 것이다.

감사 청구를 낸 이들은 청구이유서를 통해 “현재 6등급 수준의 새만금호 수질은 정부의 사업이 실패했음을 명백히 보여준다”며 “우리나라의 강과 호수, 바다를 건강하고 깨끗하게 보전해야 할 정부가 장기간 새만금호를 죽음의 호수로 방치하는 것은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맹목적인 새만금호 담수화 고집과 3단계 수질개선사업 등 불필요한 사업으로 인한 예산 낭비를 막고 수질과 생태계를 개선할 수 있도록 하는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며 “이에 수질 개선 사업에 대한 철저한 감사를 통해 새만금 사업 전반을 바로잡아 달라”고 요구했다. 김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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