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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응 격려와 지원이 더 필요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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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응 격려와 지원이 더 필요할 때
  • 전민일보
  • 승인 2020.03.1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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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7500명을 넘어서면서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일부에서는 방역당국의 대응을 문제 삼는 이들도 적지 않다.

방역당국의 조치와 대응에서 분명히 문제점이 없을 수 없다. 코로나19 사태는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다. 세계의 시각에서 한국은 코로나19 대응에 있어 가장 탁월한 대응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미국 시사주간 티임은 한국의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한국 확진자 증가, 한국의 개방성·투명성이 반영’된 결과로 진단했다. 한국처럼 동아시아에서 진단능력과 언론공개, 민주체제로 투명하게 코로나19 사태의 대응에 나서는 국가는 없다고 치켜세우기도 했다.

미국의 CNBC 방송의 한 토크박스에서 출연한 현직 의사는 한국의 우수한 진단능력을 강조하며 미국도 검사를 확대할 필요성도 역설했다. 그는 중국의 환자가 감소하는 추세에 대한 중국당부의 데이터는 신뢰할 수 없다면서 현재 세계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것은 한국의 사례라고 강조했다.

일본은 9일부터 사실상 한국인 입국을 제한했지만, 적반하장의 조치가 아닐 수 없다. 한국의 코로나19 검사건수는 다른 나라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월등하게 높다. 표본자체가 다르며, 조사된 표본대비 확진율은 일본이 한국보다 월등하게 높다.

이탈리아는 삽시간에 한국을 제치고 중국 다음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며 유럽이 당황하고 있다. CNN 기자는 한국의 드라이브 스루(자동차 탑승 이동검체 채취) 방식을 직접 기자가 체험하면서 신속한 검사테스트를 상세하게 보도한바 있다.

이 같은 사례를 토대로 세계 유력매체들은 앞 다퉈 다루고 있다. 그렇다면 왜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에 세계적인 이슈가 될 정도로 신속하면서 투명하게 전달되고 있을까.

바로 메르스와 세월호의 교훈이 아닌가 싶다. 당시 박근혜 정부는 메스르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환자의 동선을 바로 공개하지 않으며 대규모 집단감염 사례를 초래했다.

일부 인권적 문제도 제기되지만 이후 정부는 상세하게 동선을 공개했고, 국민들도 그 중요성을 알고 여타의 부수적 부작용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됐다.

세월호 침몰사고 과정에서 보여준 관계당국의 대응시스템 부재의 문제는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의 집중력을 높이고 있다.

신천지 시설에 대한 강제폐쇄와 신도 전수조사 등은 과거에 상상하기도 힘들었지만 현재 진행되고 있다. 코로나19는 시간과의 싸움이며, 차츰 안정되가고 있다.

국민들이 지금처럼 앞으로도 방역당국에 더욱 협조한다면 한국의 대응사례는 세계적인 모범사례로 뒤늦게 발병하는 국가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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