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코로나19 여파로 침체에 놓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인 ‘다이로움’의 인센티브 지급을 연장한다.
‘익산 다이로움’10% 인센티브는 6월말까지 연장한다.
시는 정부가‘코로나19’위기 극복을 위해 3월에서 6월까지 4개월간 지자체의 지역사랑상품권 판매액 대비 8% 규모의 국비를 지원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시에서는 연간 100억원 발행 예정이던 ‘익산 다이로움’을 300억원까지 확대 발행 운영한다.
‘익산 다이로움’은 지역 자금의 선 순환 및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난 1월 17일 출시되어 50여일만에 47억원을 발행했다.
6월까지 10% 인센티브 지급기간을 연장함에 따라 코로나19로 시름에 찬 소상공인의 소득증대는 물론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민들에 대한 혜택으로는 인센티브 지원뿐만 아니라 3월부터 6월까지 ‘익산다이로움’을 사용한 금액에 대해서는 연말정산 소득공제시 평상시보다 두배(60%)금액까지 공제 적용된다.
또한 ‘익산 다이로움’은 현재 오프라인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나, 익산지역 생산품을 판매하고 있는 탑마루, 익산몰 등 익산소재 인터넷 쇼핑몰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3월말이면 익산지역의 우수 농산물을 ‘익산 다이로움’을 이용해 인터넷쇼핑몰에서 구입할 수 있다.
다만 소상공인 보호와 골목상권 이용 활성화를 위해 대형·창고형 식자재마트(800㎡ 이상)에서는 오는 15일부터 사용이 제한된다.
시 관계자는“코로나 19로 인해 소상공인의 매출이 줄고 지역경제가 침체되어 있는데 ‘익산 다이로움’ 이벤트 기간 연장으로 소비가 증가하고 지역경제가 회복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익산=정영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