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6 02:58 (금)
 순창 전통 장(醬) 문화학교 운영
상태바
 순창 전통 장(醬) 문화학교 운영
  • 손충호 기자
  • 승인 2020.03.05 14: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가무형문화재 장 담그기 문화 체험-

 

 

올해도 순창군에 가면 전통 장(醬) 담그기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고추장의 고장으로 널리 알려진 순창군이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인 전통 장(醬) 담그기를 체험할 수 있는 전통 장(醬) 문화학교를 올해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전통 장 담그기 문화가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됨에 따라 (제137호, 2018. 12. 27.) 전통 장 문화의 명맥을 이어가는 한편 확산을 위해 올해도 50여 개팀을 대상으로 전통 장 문화학교를 운영한다는 것.
 군은 당초 전통 장 문화학교를 이달부터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운영시기를 조정하고 있으며 우선 먼저 참여 신청을 받고 있다.
  전통 장 문화학교는 전국 초중학생 또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당일 또는 1박2일로 진행되며 운영 프로그램은 전통 장류 발효음식으로 요리된 기능인 집에서의 집밥체험과 장 담그기 체험 등을 주된 내용으로 하고 있다. 
 전통 장 문화학교를 통해 순창에 다녀간 전국 초.중등생이 지난해만 2천여명으로, 프로그램 첫해인 2015년부터 5개팀 225명을 시작으로 년간 2천명을 돌파하며 순창의 대표 체험프로그램으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군은 올해 장 담그기 프로그램외에 강천산 야간투어, 섬진강 출렁다리 등 관광명소 트래킹과 승마, 카누 등 액티비티 체험활동, 농촌문화 체험도 병행하여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역사와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인문학투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연계해 순창에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경험들을 참가자들이 느낄 수 있게 구성할 계획이다. 
 김재건 사업소장은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소중한 우리의 전통 장 문화가 외면 받고 있는 실정이 아쉽다”며“전통 장 문화학교를 통해 자라나는 미래 동량들이 우리의 전통 문화를 배우는 값진 경험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순창군은 전통 장 문화학교 운영외에 장독대 분양행사로 전국 도시민들을 대상으로 매년 2월 하순 전통장 기능인들과 함께 장을 담가 장독대를 분양했으나 올해는 코로나 19로 행사가 취소된 바 있다. 순창=손충호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맥주집창업 프랜차이즈 '치마이생', 체인점 창업비용 지원 프로모션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