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들을 상대로 고수익 주식투자를 미끼로 수백억대의 투자금을 받아 가로챈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사기 등의 혐의로 A(44)씨를 조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5년간 주식 투자로 고수익을 보장해 주겠다고 속여 수십 명의 투자자로부터 거액의 투자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지난달 투자금을 돌려받지 못한 피해자들이 고소장을 접수하자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현재 조사를 마친 피해자 11명에 대해 수십억원의 피해액을 확인했으며 고소인의 조사를 모두 마치면 피해액은 수백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의 진술을 토대로 범행을 파악 중이며 A씨의 진술은 아직 받지 못 했다”고 말했다. 장세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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