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 4일 시드니와 AFC 조별리그 2차전 필승 다짐
전북현대모터스가 시드니와의 AFC 조별리그 2차전 필승을 다짐했다.
전북현대 조세 모라이스 감독과 최보경 선수는 시드니와의 경기를 하루 앞둔 3일 공식기자회견을 갖고 필승의 각오를 밝혔다.
모라이스 감독은 먼저 “지금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어려운 상황”이라며 “경기가 예정대로 진행되지 않아 집중력이 떨어져 있다. 선수들에게 집중력 요구를 많이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리그 경기가 없었던 것은 단점으로 볼 수 있지만 장점으로 본다면 그만큼 경기 준비에 대한 시간을 벌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모라이스 감독은 이어 “시드니의 경기를 봤다. 특별하게 평가할 부분은 없지만 최근 시드니의 팀 전력은 좋지 않았다”면서 “그 경험을 통해 원인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준비를 많이 했고 목표를 갖고 있다. 이 곳에 이기기 위해 왔으며 승리하기 위해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보경 선수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개인적인 성향보다 팀 전체적으로 분석했다. 수비가 좋은 팀이다.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오른쪽 측면 공격이 좋다”며 “그에 대해 준비를 잘하고 우리 경기를 한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 “공교롭게 시즌 첫 경기를 패배해 그 뒤 선수들 모두가 정신무장을 잘했다”면서 “시드니가 좋은 팀이지만 왜 대한민국 챔피언 전북현대가 더 강한지 보여주고 반드시 승리해 돌아가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정석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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