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단지 내 편의점이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4일 문을 연 편의점은 일부 로컬푸드 판매 공간과 함께 HMR(가정간편식)을 접할 수 있는 공간으로 내부 시설을 갖추었다.
익산원예농협이 위탁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편의점이 본격 운영되기까지 공개 입찰에서 매번 유찰되는 등 어려움이 있었지만 관련 기관들의 협조와 익산시의 적극적인 중재 노력으로 근로자들의 불편을 조금이나마 해소될 수 있게 됐다.
지난 2017년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가 준공된 이후로 생산을 시작한 기업이 30곳(근로자 수 약 900명)을 넘어서고 있지만 반경 2km 내 편의시설이 없어 근로자들의 불편이 지속되고 있었다.
시 관계자는 “오랫동안 학수고대하던 기업들의 소망을 이루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고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입주기업이 우리나라 식품 기업의 선두주자로 성장 할 수 있도록 기업경영 애로 사항 해결 및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시는 국가식품클러스터 단지 내 기업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전액 시비를 투자하여 교통 수당과 기숙사 임차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전라북도와 공동으로 산업단지에 부족한 복지·편의시설 등이 포함된 복합문화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익산=정영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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