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코로나19 사태로 전체 어린이집의 휴원을 결정함에 따라 긴급돌봄을 실시하고 비상체계를 구축했다.
익산시는 지난달 27일 어린이집연합회 임원들과 긴급 간담회를 열어 어린이집과 학부모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보육을 하고 긴급보육 영유아의 이용시간 내 급·간식은 평상시와 같이 제공하기로 했다.
또 어린이집 보육실 교재교구, 체온계, 의자 등을 아동 하원 후 매일 자체 소독하도록 하고 재원아동 및 보육교직원 등 1일 2회 발열 체크, 처음 입소하는 아동과 보호자 대상으로 어린이집 내 안전수칙, 코로나 19 감염 예방수칙 등 안전교육을 실시하도록 안내했다.
익산시는 코로나19 대비 관내 200개소의 어린이집에 마스크(KF80)와 손 소독제(식약처 인증제품) 또는 살균소독제 등 방역물품 구매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어린이집 내 의심환자 발생 시 신속한 보고체계를 위해 코로나19 관련 모니터링 시스템을 강화하고 24시간 어린이집과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해 바이러스를 차단한다.
올해 어린이집을 졸업한 예비 초등학생은 초등학교에서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아동복지과 정경숙과장은“어린이집 방역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고 감염병 예방 조치와 함께 보육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익산=정영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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