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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시비로 조사받던 20대 코로나19 의심 증세 보여 신동지구대 폐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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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시비로 조사받던 20대 코로나19 의심 증세 보여 신동지구대 폐쇄 중
  • 김명수 기자
  • 승인 2020.02.27 17: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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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 시비로 조사를 받기 위해 지구대에 온 20대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 증세를 보여 접촉했던 경찰관 9명이 격리 조치됐다.

27일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45분께 익산시 신동에서 폭행 시비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신동지구대 경찰관들이 출동했다.
경찰은 폭행 시비 관련자에 대한 조사를 위해 A씨(23)를 지구대로 데려왔다.

하지만 A씨는 지구대 조사과정에서 발열 증세를 보였고 최근 태국 여행을 다녀온 이력도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A씨의 체온은 37.8도였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A씨가 코로나19 의심증세를 보이자 곧바로 구급차를 이용해 원광대병원으로 이송했다. 검사결과는 이날 오후 2~3시에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근무했던 경찰관 9명에 대해서는 격리 조치했고, 순찰차와 지구대는 소독을 완료했다”며 “신동지구대 관할 출동 건은 현재 인근 파출소·지구대가 분담해 처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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