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0-04-01 00:25 (수)
군산 70대 여성 남편도 확진...지역사회 전파 차단 시급
상태바
군산 70대 여성 남편도 확진...지역사회 전파 차단 시급
  • 윤동길 기자
  • 승인 2020.02.27 01:06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구에서 군산아들 집에 온 70세 여성 확진
이 여성의 남편도 27일 확진, 전북 5명째
역학조사 진행, 다수 접촉자 발생할 우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전북지역 네번째 확진자인 A모씨(70)의 남편 B모씨(73)도 확진됐으며, 아들과 며느리는 모두 음성 반응이 나왔다. 이로써 전북지역 확진자는 모두 5명이며, 이들의 접촉자 분류 과정에서 추가적인 확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27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26일 코로나19 도내 네번째 확진자로 분류된 A씨와 함께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한 남편 B씨가 양성반응이 나타나 국가지정격리병원이 전북대병원 음압격리 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군산에 거주하는 아들부부는 다행히 모두 음성반응이 나왔다. 지난 20일 군산에 거주하는 아들집으로 옮겨온 대구 거주자 A씨는 지난 23일부터 기침 등 의심증세가 나타나 지난 24일 군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실시했고, 26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도 방역당국은 A씨의 남편인 B씨와 군산 아들부부 등 3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A씨에 이어 아버지인 B씨도 양성반응을 보여 확진자로 분류됐다. 도내지역 첫 부부 확진자로 지난 20일 이후 병원과 시장 등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되면서 추가 접촉자 확보가 중요해졌다.

이들 부부 확진자는 대구 동구의 또 다른 아들집에서 함께 거주하다가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자 군산에 거주하는 둘째 아들의 집으로 지난 20일 이동했다. A씨는 지난 24일 검체 채취 이후에도 최종 결과가 나오는 26일까지 이틀간 자유롭게 일상생활을 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동선은 A씨 부부는 지난 20일 밤 11시 군산에 거주하는 둘째 아들과 며느리 등과 함께 차량으로 대구에서 군산아들 집으로 이동했다. 또 지난 22일까지 집에서만 머물렀지만 기침 등 증세가 나타난 지난 23일 아들직장(장항 소재 자동차공업사)도 방문했다.

A씨는 24일 오후 1시께 군산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은 후 충남 서천군 장항읍 소재 장봉렬내과에서 진료를 받은 뒤 오후 4시 귀가했다. 다음날인 25일에는 오후 2시30분 동군산병원을 찾았으나 대구거주 이력에 진료를 받지 못하고 약국을 들렀다.

또 25일 오후 4시 서천 특화시장을 남편·아들과 함께 방문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동선은 역학조사 결과를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장봉렬 내과는 우선 폐쇄조치 후 소독이 진행됐으며, 나머지 시설 등은 환자의 동선이 파악되는 대로 방역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군산 아들부부와 1주일 가량 생활하면서도 A씨 부부만 양성반응을 나타나면서 대구 성당의 역학적 연관성에 대한 관심이 모아진다. A씨는 대구에 거주할 당시인 지난 10일과 11일, 17일, 18일 등 4차례 대구지역의 성당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도 강영석 보건위생과장은 "A씨 부부의 이동동선을 조기에 확보하는 등 심층역학조사를 통해 방역과 시설폐쇄 등의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다"면서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도민들의 예방수칙 준수와 사람이 많은 곳은 피하셔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동길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ㅇㅇ 2020-02-27 01:22:49
곧 고생할 군산과 서천사람들의 마음을 담아 명복들을 빕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1보]전주서 도내 10번째 확진자 발생
  • 정읍시 ‘논 재배 옥수수 장기저장 기술보급’ 추진
  • 익산 첫 확진자 발생…미국 다녀 온 대학생
  • 벚꽃축제 '줄취소'에 상춘객은 울상
  • 정부, 요일별 마스크 구매 5부제 실시
  • “전북 도약기업 넘어 세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