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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가짜뉴스·마스크 매점매석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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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가짜뉴스·마스크 매점매석 NO!
  • 이지선 기자
  • 승인 2020.02.26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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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경찰-육군-검찰 등 코로나19 관련 유관기관 협의회 개최
허위사실 유포, 개인정보 유출, 공무집행 방해 등에 강경 대응키로
송 지사 "군, 경찰, 검찰 공조로 불안감 해소하는데 모든 역량 동원"
코로나19 유관기관 협의회가 26일 오후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송하진 전북도재난안전대책본부장, 조용식 전북지방경찰청장, 석종건 육군 제35보병사단장, 이성규 전주지방검찰청 차장검사 등이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과 혼란을 막기 위해 허위사실 유포, 환자 정보 유출 등 위법행위에 강경 대응하기로 했다.  백병배기자
코로나19 유관기관 협의회가 26일 오후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송하진 전북도재난안전대책본부장, 조용식 전북지방경찰청장, 석종건 육군 제35보병사단장, 이성규 전주지방검찰청 차장검사 등이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과 혼란을 막기 위해 허위사실 유포, 환자 정보 유출 등 위법행위에 강경 대응하기로 했다. 백병배기자

전북도가 마스크 매점 매석 행위나 코로나19와 관련한 가짜뉴스를 생성하는 행위 근절에 나선다. 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네 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지역사회 확산과 혼란을 막기 위해 허위사실 유포나 환자 정보 유출 등 위법행위에 강경 대응키로 했다.

도는 26일 '코로나19 관련 유관기관 협의회'를 개최하고 군-경찰-검찰과의 공조를 통해 코로나19 관련 위법행위를 엄중히 대처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는 송하진 도지사를 비롯해 조용식 전북지방경찰청장, 석종건 육군 제35보병사단장, 이성규 전주지방검찰청 차장검사가 참석했다.
 
이들은 협의회 자리에서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서는 원활한 방역업무가 최우선 과제라는 인식을 우선적으로 공유했다. 이어 방역업무 추진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위법행위에 대해 신속하고 강력하게 대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역학조사에 대한 거부나 방해, 회피와 감염병 환자 확인을 위한 조사·진찰 거부, 허위사실 유포․환자 정보 유출, 관계 공무원의 적법한 조치에 대한 공무집행방해 등에 대한 위법행위가 그 대상이다.

수사 기관은 자가 격리나 진료 거부 시 수사력을 적극 지원하고, 중국 입국 유학생 중 소재 불명자와 자가진단 앱 미 입력자에 대한 소재 확인을 지원하게 된다. 전북경찰청은 관련 상황실에는 현재 20명 인력이 상시 근무 중이다.

조용식 전북경찰청장은 “도의 집회 신고 수리 금지 요청을 받아들여 법적 요건에 맞게 이를 축소했다. 지난 24일부터 경계태세가 강화됨에 따라 재난상황실을 2단계로 격상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한 뒤 “방역복과 마스크가 부족한 상황이다”고 협조를 요청했다.

이성규 전주지방검찰청 차장검사는 “사건관계인 소환조사를 최대한 자제하고 형사2부장을 중심으로 보건범죄 대응 팀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가짜뉴스나 방역물품 매점매석 행위에 대해서는 대검찰청 매뉴얼과 관련 법률에 따라 철저히 수사 하겠다”고 강조했다.

육군 제35사단은 부대의 영내·외 각종 행사를 자제하고 군인 및 군인가족의 영외 민간 종교시설 참석 자제, 상황 악화 시 병력 및 장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석종건 사단장은 “군의관이나 군 차량 등 요청 시 적극 협조 하겠다”며 열화상카메라와 방역물품 지원을 당부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코로나19의 국내 확진자가 빠르게 지역사회로 확산되는 엄중한 국면에 접어든 만큼 선제적이고 강력한 방역활동이 필요하다”며 “군과 경찰, 검찰과 공조로 코로나19와 관련한 위법행위에 엄정 대처해 도민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역량을 동원 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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