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청소년수련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관광부가 주관하는 [2020년 꿈의 오케스트라 신규거점] 사업에 선정이 되어 오는 3월 16일부터 매주 월요일·금요일 오후 4시~7시까지 총 60회기의 걸쳐 음악 교육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1975년 베네수엘라 경제학자인 호세 안토니오 아브레우가 조직했던 '음악을 위한 사회행동'을 정신으로 하는 ‘베네수엘라 국립 청년 및 유소년 오케스트라 시스템 육성재단’으로 음악을 이용하여 마약과 범죄에 노출된 빈만가 아이들을 가르치고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꿈의 오케스트라는 아동·청소년의 건강하고 다면적인 성장을 위해 ‘음악을 위한’이 아닌 ‘음악을 통한’ 건강한 성장과 사회의 변화를 추구하고 다양한 계층 또는 문화적 기반의 아동들이 함께 어우러져 지역 공동체의 건강한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사회통합의 기제 역할을 수행한다. 
이 사업은 신규·연속 거점기관(1~3년차), 지역협력 거점기관(4~6년차)을 거쳐 7년차에는 완전한 자립 거점기관으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무주군과 협약하여 교육 참여자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교육 수혜 마련 및 학습을 지원한다. 
모든 교육은 무상으로 진행되고 1인 1악기 제공을 하고 있다. 주 2회(월,금) 악기 파트별·앙상블 및 전체 합주 교육이 실시되고, 원거리 아동·청소년에게는 차량이 지원된다. 선정이 된 후에는 13세 이상이 되더라도 계속하여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사업의 대상은 무주관내 8세~13세 아동·청소년(51명)이며 현재 모집은 완료되었으나 대기자를 상시 모집하고 있으니 자세한 사항은 무주청소년수련관(063-324-4240~3)으로 문의하면 된다.
무주청소년수련관(관장 김관우)은 다양한 계층의 아동?청소년들이 문화 예술교육을 접하며 문화예술 소양을 키우고, 무주관내 참여자간의 소통뿐 아니라 전국에 있는 꿈의 오케스트라 참여자들과 함께 소통하고 연계하여 건강한 여가문화를 조성해 나가길 바라고 있다.

한용성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