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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두번째 환자 감염경로 여전히 오리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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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두번째 환자 감염경로 여전히 오리무중
  • 윤동길 기자
  • 승인 2020.02.24 14: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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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자가격리 대상자 총 87명
이중 전북 거주자는 74명 관리
113번 환자 감염경로 파악못해

코로나19 전북지역 환진자 2명과 접촉해 74명이 자가격리 중인 가운데 현재까지 별다른 의심증세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두 번째 확진자인 김제 113번(28‧남) 환자의 감염경로는 여전히 파악되지 않는 등 신천지 대구교회와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24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자가격리 대상은 총 87명이며, 이중 도내 거주자는 74명으로 집계됐다. 도내 두 번째 환자인 113번 환자의 접촉자가 63명(도외 4명)으로 가장 많으며, 세 번째 환자인 231번의 경우 24명(도외 9명) 등이다.

나머지는 타 지역 환자인 145명 접촉자 1명과 아직 관리번호가 부여되지 않은 환자의 접촉자 1명 등이다. 현재까지 이들 환자의 접촉자 중 의심증세를 보이는 사례는 아직까지 보고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대구‧경북發 전국 확산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도내지역에서도 매일 수십여명 가량이 의사환자로 분류돼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사가 진행되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2박3일간 대구여행을 다녀온 직후인 지난 10일부터 오한 등의 의심증세로 지난 20일 확진자로 판정된 113번 A모씨(28‧남)의 감염경로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 초기부터 이 부분에 대해 조사 중이지만 명확히 드러나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 제기된 신천지 대구교회와 연관성과 관련, A씨 본인이 전혀 연관성이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으며, 역학조사 과정에서도 확인된 부분이 없다. 다만, A씨는 터미널에서 잠시 머물 당시에 주변에 노숙자가 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도 강영석 보건위생과장은 “코로나19 초기 상황과 달리 현 상황에서 감염경로 확인보다 확산을 저지하는 것이 더 중요한 시점이다”면서 “A씨의 신천지 연관성은 현재까지 확인된 것은 없으며 본인 스스로도 관련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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